본문 바로가기

데스크탑

500W 컴퓨터 파워 추천 - FSP Hyper K

컴퓨터에서 파워 서플라이는 컴퓨터의 모든 구성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밥차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이 파워의 퀄리티나 성능은 컴퓨터의 성능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도 하다.

 

FSP HYPER K 500W 80PLUS Standard 230V EU

COUPANG

www.coupang.com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안정성인데, 이를 측정할 방법이 많지 않다. 또 무작정 좋은 제품을 사기에는 가격이 비싸고, 너무 싼 제품을 사기에는 안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FSP에서 발매하는 Hyper K 500W 80PLUS Standard 제품은 적당한 가격대에 좋은 안전성, 낮은 고장률을 보고 구입을 추천할 수 있는 파워 서플라이다.

FSP가 뭔데?

컴퓨터 부품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들어보지 못했을 FSP는 1993년에 설립된 대만의 파워 서플라이 전문 제조사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조립 컴퓨터에 국산 저가형 파워가 대세였는데, 파워가 뻥 소리가 나며 터지는 이슈 등 안정성 문제가 몇 번 터지면서 제대로 된 파워를 장착해야 되겠다는 인식이 생기고, 그때 주목받은 회사이기도 하다.

관련 업계 사람, 또는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파워 추천을 받아보면 꼭 한 번씩 등장하는 회사다.

80PLUS 등급

공식 사이트

파워 효율 인증으로 80PLUS가 가장 유명하다. 파워의 효율이 80% 이상이라는 의미로, 대부분 디지털 신호로 동작하는 컴퓨터 부품 중 파워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성능 측정이 어려운데, 80%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부품들의 내구성과 퀄리티가 높아야 하므로 신뢰도 있는 척도로 쓰이고 있다.

물론 전력 효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괜찮은 파워를 구입하기 위한 척도로는 가장 유용하다.

기본 등급인 80PLUS Standard가 있고, 스탠다드 등급 위에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티타늄 등으로 전력 효율에 따라 더 높은 등급도 있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진다. 저렴하게 구입할 생각이라도 스탠다드 정도는 고려해 주는 편이 이상적이다.

파워 용량 고르는 법

파워의 용량은 최대로 지원하는 정격 출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500W 제품은 사무용부터 적당한 성능의 100만 원 이하 가성비 데스크탑까지 포괄적으로 쓰이는 용량으로 볼 수 있다.

컴퓨터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먹는 부품이 보통 그래픽 카드인데, 500W 제품으로 추천되는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그래픽으론 RTX3050 / GTX2060 / GTX 1660, AMD 그래픽은 RX6600 / RX580 정도의 게이밍과 작업용으로 적절하게 사용 가능한 스펙까지 커버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GPU를 장착해도 컴퓨터를 가동하는 데는 이상이 없기는 한데, CPU와 GPU가 최대치로 가동해서 500W 이상의 전력을 요구하면 컴퓨터가 그대로 꺼진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넉넉하게 맞추는 편을 추천하게 된다.

FSP Hyper K 500W 소개 및 간단 리뷰

 

Hyper K 제품 박스.

FSP의 보급형 제품이고, 상위 제품으로 Hydro K 제품이 있다.

구성품은 파워와 전원 케이블, 한글 매뉴얼과 결착용 나사 4개.

 
 

보증 기간 5년에 80PLUS 스텐다드 제품. 만원 정도 더 쓰면 상위 제품으로 80PLUS 브론즈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 1개 / 보조전원 8핀 커넥터 3세트 / 팬 전원 장치 3+1세트 / SATA 전원 케이블 총 6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스파클텍(SPARKLE TECH)에서 유통 중이고, 유저 가이드도 다른 언어와 섞인 게 아니라 한글판으로 제공된다.

현재 총 3개 사서 하나는 내가 쓰고 두 개는 친구 컴 맞춰줌.

주택 노후화 때문인지 집의 전원 상태가 종종 안 좋아서 냉장고가 순간 꺼졌다 켜졌다 할 때가 있는데, 저전압 보호 기능 때문인지 잠깐 전원이 나갔을 텐데 컴퓨터가 켜진 상태를 유지하기도 했고, 사용에 불편이 없었다.

컴퓨터에서 파워 서플라이의 중요도

컴퓨터를 사람이라고 치면 심장, 작업장(?)이라고 치면 식당 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에 있는 게 파워 서플라이 이기는 하나, 충분한 전력을 적절히 공급하는 기본적인 역할만 수행하면 이게 비싸고 좋다고 해서 컴퓨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비용을 많이 할당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다만 혹시라도 고장 날 경우 그냥 파워만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 다른 비싼 부품들도 같이 가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부품 가격이 올라가면 어느 정도 가격을 맞춰줘야 밸런스가 맞게 되는데, 이렇게 보면 파워에 투자하는 비용을 일종의 보험으로 볼 수 있다.

구매처

 

FSP HYPER K 500W 80PLUS Standard 230V EU

COUPANG

www.coupang.com

FSP Hyper K 제품 구매 링크

요번엔 쿠팡에서 48,500원에 구입. 택포하면 딱 5만 원 나왔다.

20년엔 44,500원에 샀었는데 좀 아쉽다.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로 왔다가 갔다가 하는 듯.

500W 파워 다른 좀 저렴한 걸로 산다고 하면 35,000원 정도에도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불량 없이 오래오래 쓰고 싶다면 보험 삼아 좀 더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4만 원 초반이었다면 걍 무조건 이거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올랐나 🤔

아무튼 컴퓨터 파워로 FSP 제품, 추천한다.

관련 글

 

캐드 & 스케치업 조립 PC 견적 내기

서론 전에 롤 정도 돌릴 생각으로 컴퓨터 맞추려는 친구 데스크탑을 맞춰서 보내준 적이 있다. 그리고 요번...

blog.naver.com